[꿈] 예지몽은 정말로 존재하는걸까 (안무서움주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3,409회 작성일 2018-12-13 11:00:57본문
공포방은 많이왔지만 내 얘길 쓰는건 처음이라 뭔가 떨린다ㅋㅋ
글을 잘 못쓰는 토리라서 혹시 문제되는 얘기가 있다면 말해줘!
난 원래 어릴때부터 뼈속까지 과학을 신봉한 토리라 옛싸이트시절부터 공포방은 자주와도 귀신이니 해몽이니 이런건 안믿었거든
내가 경험해본적이 없어서 가위는 수면장애의 일종이고 귀신이나 공포일화는 주작이나 당사자들의 착각이라고 생각했어
꿈이나 해몽 같은건 우연히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했고
그런데 몇년전 울엄마의 꿈얘기를 들으니까 정말 과학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무언가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우연일지도 모르겠지만 엄마가 꾼 꿈들이 미래랑 딱 맞아떨어진게 신기했어(우연의 일치일수도 있고 단순 의미부여일수도 있지만ㅋㅋㅋ)
처음은 오빠가 고3일때 엄마가 꾼 꿈이야
꿈에서 엄마가 누군가에게 예쁜 꽃다발 3개를 받았대
그러고 꽃다발을 봤는데 세개다 시들어 있더래
잠에서 깨고나서도 꿈이 너무 선명했대
그당시 오빠가 수시 원서를 6개 냈는데 3개는 상향~적정을 썼고 나머지 3개는 내신이든 수능성적이든 안전하게 하향으로 썼었어
그런데 무조건 붙겠지 싶었던 3개를 포함해서 수시 6개 모두 떨어지고 수능도 잘 못봐서 재수를 하게 됐어
그리고 그 다음해에 비슷한시기에 또 울엄마가 비슷한 꿈을 꿨어
이번에는 어딜 급하게 가는데 누가 꽃다발을 주더래
엄마는 급하게 가는데 뭘 주니까 짜증나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받아서 가방에 넣었대
그렇게 가다가 갑자기 꽃생각이 나서 가방을 열어서 꽃다발을 봤는데 꽃이 하나도 안시들고 조화인가 싶을정도로 풍성하고 예뻤대
그러다 깼는데 깨고나서도 그 꽃 색이 기억날정도로 너무 꿈이 생생했다고 하더라고
그해에도 오빠가 수시를 상향부터 하향까지 골고루 냈는데 6개중에 딱 하나만 붙어서 그 학교를 갔어
이 얘길 내가 고3때 들었던거 같은데 난 그냥 우연이라고생각했고 수험생학부모가 이렇게 간절하구나 난
고3되기 싫다 뭐 이런식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끝냈었지...ㅋㅋㅋ
그런데 내가 고3때도 엄마가 또 꿈을 꾼거야
수능보기전에 꾼꿈이었는데 이번에는 꿈에서 집에 불이 났었대
그당시 우리집은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꿈에서는 2~3층짜리 단독주택에 살았었나봐
불이 엄청 크게나서 옥상까지 타고 이웃집까지 번졌대
꿈이 너무 생생해서 엄마가 너무 무서워서 양동이로 부엌에서 물을 떠다가 불을 계속 껐대
불이 잘 안꺼지는데 너무 무서워서 계속 꺼서 결국 그 불을 다끄고 잠에서 깼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나중에 찾아보니까 불난꿈은 길몽이고 불을끄는 꿈은 정반대더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나는 다 떨어지고 이후 n수를 하게됐어ㅠㅠ
내 고3때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울엄마나 내 주변사람들이 이런꿈을 꾼적이 없는데 수험생생활이 너무 힘들고 간절해서 그랬나ㅋㅋ 엄마의 꿈얘기를 들은 이후부터 이세상에는 과학으로 설명 불가능한 무언가가 있는건가 하는생각이 들더라
또 만약 엄마가 꿈속에서 불을 안껐다면 내 미래가 달랐을까하는 약간의 미련도 들었고ㅋㅋㅋ
별로 안무서운 이야기지만 끝까지 읽어준 토리들 고마워!
글을 잘 못쓰는 토리라서 혹시 문제되는 얘기가 있다면 말해줘!
난 원래 어릴때부터 뼈속까지 과학을 신봉한 토리라 옛싸이트시절부터 공포방은 자주와도 귀신이니 해몽이니 이런건 안믿었거든
내가 경험해본적이 없어서 가위는 수면장애의 일종이고 귀신이나 공포일화는 주작이나 당사자들의 착각이라고 생각했어
꿈이나 해몽 같은건 우연히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했고
그런데 몇년전 울엄마의 꿈얘기를 들으니까 정말 과학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무언가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우연일지도 모르겠지만 엄마가 꾼 꿈들이 미래랑 딱 맞아떨어진게 신기했어(우연의 일치일수도 있고 단순 의미부여일수도 있지만ㅋㅋㅋ)
처음은 오빠가 고3일때 엄마가 꾼 꿈이야
꿈에서 엄마가 누군가에게 예쁜 꽃다발 3개를 받았대
그러고 꽃다발을 봤는데 세개다 시들어 있더래
잠에서 깨고나서도 꿈이 너무 선명했대
그당시 오빠가 수시 원서를 6개 냈는데 3개는 상향~적정을 썼고 나머지 3개는 내신이든 수능성적이든 안전하게 하향으로 썼었어
그런데 무조건 붙겠지 싶었던 3개를 포함해서 수시 6개 모두 떨어지고 수능도 잘 못봐서 재수를 하게 됐어
그리고 그 다음해에 비슷한시기에 또 울엄마가 비슷한 꿈을 꿨어
이번에는 어딜 급하게 가는데 누가 꽃다발을 주더래
엄마는 급하게 가는데 뭘 주니까 짜증나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받아서 가방에 넣었대
그렇게 가다가 갑자기 꽃생각이 나서 가방을 열어서 꽃다발을 봤는데 꽃이 하나도 안시들고 조화인가 싶을정도로 풍성하고 예뻤대
그러다 깼는데 깨고나서도 그 꽃 색이 기억날정도로 너무 꿈이 생생했다고 하더라고
그해에도 오빠가 수시를 상향부터 하향까지 골고루 냈는데 6개중에 딱 하나만 붙어서 그 학교를 갔어
이 얘길 내가 고3때 들었던거 같은데 난 그냥 우연이라고생각했고 수험생학부모가 이렇게 간절하구나 난
고3되기 싫다 뭐 이런식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끝냈었지...ㅋㅋㅋ
그런데 내가 고3때도 엄마가 또 꿈을 꾼거야
수능보기전에 꾼꿈이었는데 이번에는 꿈에서 집에 불이 났었대
그당시 우리집은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꿈에서는 2~3층짜리 단독주택에 살았었나봐
불이 엄청 크게나서 옥상까지 타고 이웃집까지 번졌대
꿈이 너무 생생해서 엄마가 너무 무서워서 양동이로 부엌에서 물을 떠다가 불을 계속 껐대
불이 잘 안꺼지는데 너무 무서워서 계속 꺼서 결국 그 불을 다끄고 잠에서 깼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나중에 찾아보니까 불난꿈은 길몽이고 불을끄는 꿈은 정반대더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나는 다 떨어지고 이후 n수를 하게됐어ㅠㅠ
내 고3때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울엄마나 내 주변사람들이 이런꿈을 꾼적이 없는데 수험생생활이 너무 힘들고 간절해서 그랬나ㅋㅋ 엄마의 꿈얘기를 들은 이후부터 이세상에는 과학으로 설명 불가능한 무언가가 있는건가 하는생각이 들더라
또 만약 엄마가 꿈속에서 불을 안껐다면 내 미래가 달랐을까하는 약간의 미련도 들었고ㅋㅋㅋ
별로 안무서운 이야기지만 끝까지 읽어준 토리들 고마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